심폐소생술로 인명 구한 영웅들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한 영웅들
  • 정원경
  • 승인 201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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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2012년 4분기 하트세이버 6명 확정
▲심용성 소방위, 배성환 소방교, 이근호 소방교, 이재두 소방사, 김재용 소방사, 조원규 경위(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린 ‘하트세이버’ 6명이 경남도지사표창을 받는다. 18일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는 지난해 4분기 기간 진주소방서 심용성 소방위, 의령소방서 이근호 소방교, 김해소방서 배성환 소방교·이재두 소방사, 양산소방서 김재용 소방사와 경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조원규 경위를 하트세이버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는 36명의 하트세이버가 탄생하게 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구급활동 중 귀중한 인명을 살린 구급대원 또는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로 35호로 선정된 조원규 씨는 지난해 12월 김해시 삼계동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윤모(47)씨를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구급활동 중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장마비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해 환자 발생 초기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여부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의료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적극 보급해, 귀중한 인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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