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위기극복 결의대회
STX조선해양, 위기극복 결의대회
  • 황용인
  • 승인 201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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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경제계 등 경영정상화 노력
STX 조선해양 위기극복_결의대회
STX조선해양은 2일 진해 조선기지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회생 노력들이 확산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일 진해 조선해양기지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STX조선해양 임직원은 세계 조선경기 악화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이르게 된 최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협력업체들은 ▲무재해 사업장 조성 ▲현금흐름 개선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협력사와 상생협력 문화정착 ▲역량 결집을 통한 경영 정상화 달성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신상호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수익성 확보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므로 생산현장에서는 Key Event 준수를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역경은 성장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 만큼 포기하지 말고 지금의 역경을 이겨내고 우리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임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STX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경남도와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유관기관 등에서 STX조선해양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일 STX조선해양과 협력업체에 대한 300억 원의 경영안정 자금과 지방세 징수유예 방안을 결정했고, 창원시는 지난달 10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대한 1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지원과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해시도 지난달 30일 김해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100억 원의 자금지원안 마련했으며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부산상의 등 유관기관들이 STX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관련기관에 제출하기도 했다.

STX조선해양은 1일 기존 5단계인 조직구조를 3단계로 줄여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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