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귀농·귀촌 올들어 벌써 60세대
하동군 귀농·귀촌 올들어 벌써 60세대
  • 여명식
  • 승인 2013.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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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월 60가구 169명…화개면이 가장 많아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 3월 사이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모두 60가구 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가구 112명에 비해 각각 27.6%, 50.8% 증가한 것이다.

읍·면별로는 화개면이 10가구 28명으로 가장 많고, 악양면 9가구(20명), 옥종면 9가구(29명), 고전면 9가구(19명), 양보면 7가구(23명), 적량면 4가구(11명), 금남면 3가구(11명), 진교면 3가구(11명),, 북천면 3가구(10명) 순이다.

전 거주지별로는 경남 26가구 외에 부산 18가구, 경북·전남 각 3가구, 울산 2가구, 서울·인천·대전 각 1가구였고, 연령별로는 50대가 28가구로 전체 귀농 인구의 46.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60대 11가구, 40대 9가구, 30대 7가구, 70대 이상 5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귀농·귀촌 유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총 861가구 24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민선 5기 공약사업인 귀농·귀촌 500가구 유치 목표를 이미 2년 앞당겨 달성(지난해 말 현재 514가구 1426명)한데 고무돼 오는 2014년까지 700가구로 상향 조정하여 200가구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하동군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를 어우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축·수·특산물 생산이 가능한 최적의 기후조건,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최고의 귀농·귀촌 지원 시책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군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영농정착보조금을 비롯해 빈집수리비, 소득기반 조성, 귀농인턴 지원, 문화예술 창작, 전입가구 지원, 농가주택 신축자금 및 창업자금 융자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한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여기에다 귀농지원센터, 전국의 귀농전문기관과의 협력체결 및 귀농·귀촌교육, 예비 귀농인 주거공간 제공, 멘토링 교육 등 다채로운 귀농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도시지역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유치활동도 귀농인구가 늘어나는 배경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인 유치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비 귀농인들의 귀농벨리 하동군 체험.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사진은 예비 귀농인들의 귀농체험 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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