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KBO에 신축구장 정보공개청구 거부
창원시, KBO에 신축구장 정보공개청구 거부
  • 최창민/이은수
  • 승인 201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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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정보공개청구를 거부해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변재혁창원시체육진흥과장은 이에대해 “(창원시와)NC다이노스간 협약관계로 추진된 사항이므로 제 3자(KBO)에게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15일 KBO의 신축야구장 선정 과정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KBO도 추후 법적 절차에 따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사태는 KBO의 의지와 창원시의 대응에 따라 이의 신청,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O는 지난달 23일 창원시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당시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시는 야구계의 우려에도 지난 1월 NC의 신축야구장 부지로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창원시는 세 차례에 걸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야구장 입지 선정 관련 정밀조사를 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어 양측이 조금도 물러섬없이 평행선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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