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화유적지와 유명 관광명소를 기반으로하는 영화제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은 영화 소재 발굴과 영화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영화흥행 감독 등 18명을 대상으로 함양의 관광 명소와 미개척 로케이션 촬영지 등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영화 감독 일행들은 27일 첫 날 함양상림, 오도재, 서암, 벽송사, 지리산빨치산루트 등을 둘러봤다. 다음날인 28일은 지곡개평한옥마을, 선비문화탐방로, 용추폭포, 문태서장군 생가지를 거쳐 1박 2일의 함양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가문의 영광의 정흥순, 박수건달·조폭마누라의 조진규, 여고괴담의 박기형, 청야의 김재수, 날아라 허동구의 박규태, 성난 황소의 조우주, 여고괴담의 박기영, 인사동스캔들의 정경일 감독이 참석했다. 또, 색즉시공·김관장대김관장의 최성국, 대왕의꿈·간기남의 김경룡 배우, 에그필름, 미니필름, (주)노시스, 창엔터테인먼트 등의 제작사 대표, 역전에 산다·조폭마누라의 김문성 작가 등 여러 영화인들도 함께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영화감독과 제작자 18명을 대상으로 함양군의 관광 명소와 스토리텔링지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영화를 통한 함양군의 관광지 홍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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