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고육감, 교육정책관리자 회의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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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은 29일 교육정책관리자 회의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영진 교육감, 김명훈 부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국·과장, 18개 지역교육청 교육장, 14개 직속기관장 등 51명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교육환경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 학생 안전사고, 태풍 등 자연재난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달라”면서 “경남교육청 특화사업인 꿈키움교실 등과 같은 학업중단 예방사례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른 등·하굣길 안전사고와 통학차량의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이에 대한 각 기관별 대책수립과 이행사항을 소개했다.
또 지역업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한 각종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운영 활성화에 대해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정책관리자 회의에서는 토론 주제를 그동안 학령기에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례 중심의 의견교환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경남과학교육원의 ‘중도탈락 학생 예방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진주교육지원청의 ‘친구야, 학교 가자!’, 창원교육청의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예방프로그램’, 김해 삼문고등학교의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5월 교육정책관리자 회의의 주요 논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 질풍노도의 시기, 그 순간을 우리 어른들이 지켜줘야 한다”며 “교장·교감이 중심이 돼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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