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동시 대표단 사천시 방문
중국 단동시 대표단 사천시 방문
  • 이웅재
  • 승인 2013.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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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거점 관광상품 개발 현지답사 추정
중국 단동시 여유국장(관광국장)을 수장으로 하는 단동시 대표단이 지난 12일 사천시를 방문했다. 단동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사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한국여행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 현지답사로 보인다.

단동시는 올해 초 ‘중국관광객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사천시 측과 다양한 의견을 협의하겠다’며 사천시에 방문을 제안했다.

단동시 측은 최근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가 본격화되고 사천공항 국제선 전세기 취항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사천시를 거점으로 제주와 서울을 아우르는 관광 상품이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 동북지방의 최대 물류 및 거대 산업도시인 단동시가 사천시를 교두보로 문화관광 교류에 직접 뛰어든 만큼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사천시의 청사진 과도 부합된다.

단동시 대표단이 계획 중인 관광 상품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항에 도착해 KTX를 타고 진주역에 도착, 사천시에서 1박 한 후 뒷날 사천시 유명관광지를 둘러본 후, 제주월드카페리호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관광을 즐긴다. 이어 마지막 날 서울을 둘러보고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단이 구상 중인 관광 상품이 현실화되면 사천시에서는 사천공항과 제주도행 카페리운항 및 사천바다케이블카를 기본 축으로 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관광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용 사천부시장은 “중국의 유서 깊은 거대도시 단동시와 사천시가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단동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관광정책에 사천시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단동시 대표단은 12일 사천시삼천포유람선협회 주관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3일 사천시 유명관광지 답사에 이어 제주월드카페리호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한 후 다시 사천시로 돌아와 서울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단동시대표단_환영만찬회_기념촬영_2
서기용 부시장 등 사천시와 사천시삼천포유람선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7시 삼천포해상관광호텔 환영만찬회 행사장에서 중국단동시 여유국장 등 단동시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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