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현안 챙기기 분주한 걸음
창원시 지역현안 챙기기 분주한 걸음
  • 이은수
  • 승인 2013.06.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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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STX문제·경남은행 민영화’ 청와대 건의
박완수 시장,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면담
박완수 시장은 최근들어 금융위기를 격고 있는 STX 사태 해결을 위해 금융위원회를 찾아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면담하면서, 협력사 대금결재 등 금융거래 정상화 및 원자재 수급 조달을 위한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STX 계열사 간 매출채권 정상 회수 요구 ▲STX 협력업체 B2B 정상화 ▲수입자재 구매대금 신규 LC(신용장) 정상화 ▲P-bond(계약이행보증서), RG(선수금 환급보증) 등 보증지원 정상화 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창원시가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과 관련한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와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관내 ‘STX그룹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 추진에 나섰다.

박완수 시장은 ‘STX그룹 안정화지원 해결책’과 경남은행 민영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주 경남은행 노조와 간담회 개최에 이어 STX계열사를 차례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난데 이어 17일 청와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을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청와대 대통령실을 방문해 조원동 경제수석과의 면담에서 지역산업의 조기 안정화와 ‘STX 계열사정상화를 위한 범 정부차원 긴급지원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채권단 자율협약 조기체결 및 긴급운영자금 확대 지원 ▲STX 협력업체 B2B 정상화 ▲조선사 선박제작금융 자금지원 확대 및 정책자금 입법화 등 3가지와 경남은행 지역환원 독자분리 민영화 및 지역컨소시엄 우선 협상권 요구 등을 건의했다.

이에 조원동 경제수석은 “STX는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실사와 채권단 조율을 거쳐서 조속히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경남은행은 분리매각으로 지역 정서에 부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시장은 이에 앞서 STX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를 차례로 찾아가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과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에게 협력사 대금결재 등 금융거래 정상화 및 원자재 수급 조달을 위한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STX 계열사 간 매출채권 정상 회수 요구 ▲STX 협력업체 B2B 정상화 ▲수입자재 구매대금 신규 LC(신용장) 정상화 ▲P-bond(계약이행보증서), RG(선수금 환급보증) 등 보증지원 정상화 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은 “STX조선해양 등의 금융지원은 금융상품이 복잡하고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있지만 추가 지원문제는 내부 승인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므로 조속히 진행해 7월까지 매듭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도 “STX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창원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수 시장은 “오는 19일 창녕에서 개최되는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59차 정기회’에서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한 결의문’ 상정을 건의할 예정이며, 향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남은행 지역환원 독자 분리 민영화 추진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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