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 수능성적 3년째 하위권
경남 학생 수능성적 3년째 하위권
  • 곽동민
  • 승인 2013.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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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전국대비 성적 더 떨어져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 경남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3년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성적이 더 하락한 것으로 분석돼 도내 학생들의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일반계 고등학생의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성적(표준점수)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언어영역과 수리가영역, 외국어영역은 14위, 수리나영역은 11위를 기록했다.

도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에서도 언어영역은 68.3점이 차이가 나 전국 16개 시·도 중 14위, 수리가영역은 49.0점이 차이가 나 10위, 수리가영역은 56.5점 차이로 11위, 외국어영역은 65.8점 차이로 12위에 머무르는 등 학교 간 성적분포가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남은 4개 영역 모두에서 1, 2등급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고, 수리나영역을 제외한 3개영역에서 8, 9등급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수능 1, 2등급 비율은 언어영역 13위(9.2%, 전국 평균 10.7%), 수리가 14위(7.1%, 전국평균 10.7%), 수리나 12위(9.2%, 전국평균 10.5%), 외국어영역 12위(8%, 전국평균 10.4%)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해 2012년 수능결과 분석에서도 언어 12위(2011년 14위)를 비롯해 수리 가 11위(2011년 12위), 수리 나 10위(2011년 11위), 외국어 13위(2011년 13위)로 나타나 3년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도 전국 시·군·구 단위 2013 수능 평균점수 상위 30개 안에 드는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거창군은 언어영역과 수리가영역에서 전국 시·군·구 단위 수능 평균점수 4위를, 수리나영역에서는 5위를, 외국어영역에서는 8위를 기록해 모든영역에서 상위 30위권 안에 포함됐다.

함양군은 언어영역에서 7위를, 외국어영역에서 12위를, 수리나 영역에서 21위를 기록했다. 창녕군은 수리나영역에서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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