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통합체육회 재고해야”
“김해시 통합체육회 재고해야”
  • 한용
  • 승인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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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갑 새희망 김해포럼 이사장 주장
“김해시는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시정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한다.”

이유갑 새희망 김해포럼 이사장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이유갑 이사장은 오는 7월1일 출범예정인 통합체육회 추진과정과 현상 등 여섯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우선 이 이사장은 “통합 추진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생활체육회는 근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두 단체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추진과정이 지극히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해당 단체가 서로 협의하고 공감대를 이루면서 추진해 가야 하는 것인데, 이번의 추진 과정에서 김해시가 보여주는 있는 행태는 리더십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보여주면서 시민들을 실망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합의 명분들은 모순적이고 허구적이다” “시정은 예측가능하고 투명해야 한다” “김해시의 생체협 예산은 경남에서 최하위 수준이다”는 등 체육행정 관련 김해시의 모습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비난했다.

이유갑 이사장은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예산 지원은 과감하게 확대돼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김해시는 체육단체들의 무리한 통합추진을 멈추고, 좀 더 유연하고 열린 마음으로 체육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지혜롭게 이 문제를 풀어 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유갑
통합체육회 추진을 유연하게 풀어가라고 촉구하며 26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이유갑(55) 새희망 김해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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