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우편 이용률 해마다 뚝뚝 떨어져
1인당 우편 이용률 해마다 뚝뚝 떨어져
  • 정원경
  • 승인 2013.06.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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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통신 발달로 물량 감소
경남지역 1인당 우편 이용량이 10여년 전보다 절반 이상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IT(정보기술)가 발달함에 따라 손편지는 물론 고지서·광고용 우편물 등도 인터넷으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우정사업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1인당 우편 이용량은 31통으로 2011년 32.6통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우편이용률이 많았던 2002년(64.1통)에 비하면 51.63%나 줄었다.

접수 우편물량도 2011년 1억 800만통에서 지난해 1억 300만통으로 4.6% 감소를 보였으며, 2002년 1억 4482만통이던 우편물량과 비교하면 28% 감소했다.

진주우체국 김평렬 우편팀장은 “이메일 및 전자고지 등 대체통신이 발달되면서 물량이 감소되고 있다”며 “우편물의 70%를 차지하는 광고우편물도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체통신을 이용하게 돼 물량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휴대전화 보급률 자체도 높은 데다 연하장도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체되는 등 IT문화에 익숙해지는 국민 성향도 가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편물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고지서·광고용 우편물 등도 인터넷으로 점점 대체되면서 국민 1인당 우편물 수량은 2002년 114.1통을 정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우편물 이용량은 미국·일본·영국 등 다른 선진국에 2~3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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