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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수산초등학교(교장 하상준)는 18일 본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득이 없고, 해롭기만 한 담배’라는 주제로 금연교육 및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흡연인구의 저연령화로 급속히 확산되어 가는 학생들의 흡연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쾌적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금연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강사는 밀양보건소 박상호씨가 직접 강의를 했다.
강의에 앞서 우리 몸이 담배로 인한 직·간접적인 유해한 성분이 남아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호흡기를 불어 보는 체험과 함께 담배의 주요성분 소개 및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을 알아보았으며 흡연으로 인해 병든 폐와 혈관의 변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시청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교육을 받은 6학년 이재희 학생은 “그동안 담배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심한 줄은 몰랐다. 집에 가서 가족 모두 담배를 멀리하게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상준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흡연예방법을 익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안내해주고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용인·밀양/양철우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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