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법학과 교육기부 호응
창원대 법학과 교육기부 호응
  • 이은수
  • 승인 201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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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교수 ‘법률가를 꿈꾸다’ 특강
“과연 법과 정의란 무엇인가?”

18일 창원대학교 4층 모의법정실. 법학특강에 참석한 대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오창석 법학과(학과장) 교수는 이날 ‘법률가를 꿈꾸다’는 주제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정의란 무엇인지, 왜 법학공부를 해야하는지, 법은 정의의 편인지 아니면 증거의 편인지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법학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소개했다.

오 교수는 미래의 법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법의 개념, 법과 법률가의 존재이유, 법률가가 하는 일, 법학전공 후의 진로 등에 대해 들려줬다.

오 교수는 “인간의 삶속의 모든 것을 담는 법학은 현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매력있는 학문”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꾸준히 실행하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류병관 교수는 재미있는 판례배우기 시간에 범죄와 형벌이라는 주제로 형법의 기초지식과 형사사건의 용어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아동성폭력 등에 관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창원대학교 법학과는 지난 5월에도 창원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밀양소재 밀성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 한 차례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오창석 학과장은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상담을 통해 중·고등학교 시절의 학습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특히 뚜렷한 목표설정과 단계적인 실행과정을 통해 실패와 재도전을 하여 자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학생들이 대학에서도 학업성취도가 훨씬 높으며, 그러한 경험은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자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창원대 법학과에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동기”라고 전했다.

오 학과장은 그동안의 교육기부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경남도교육청에 등록된 프로그램 일정과는 상관없이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하여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요청하는 경우에는 법학과 교수가 직접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진로선택과 전공탐색을 위한 강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육기부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법학과 사무실(055-213-3200) 또는 창원대학교 기획평가과(055-213-2084)로 문의하여 상담할 수 있다.

한편, 창원대는 이처럼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탐방 및 진로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해 올해에만 용마고(5월 22일), 진해고(5월 24일), 창녕여고(5월 29일) 등 2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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