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와 함께 한 특별한 방학식

창원 구남中 구산분교

창원 구남중학교 구산분교는 지난 19일 전교생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를 통한 여름방학식을 가졌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남중학교 구산분교(교장 김명희)는 지난 19일 ‘구남중 작은 음악회‘를 곁들인 여름방학식을 가졌다.

구남중학교는 매번 반복되는 천편일률적인 방학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방과후 교육활동 시간 및 음악교과 시간에 배운 다양한 교육성과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매김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학기 중 음악시간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리코더 연주, 장구 연주, 기타와 하모니카 합주”, 방과후 교육활동 시간에 열심히 배운 “트럼펫 연주, 바이올린 연주, 플룻 연주”, 예술동아리 시간에 연습한 “난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마지막 공연으로는 전교생 26명이 함께 하는 합창으로 마무리 했다.

트럼펫을 연주한 한창윤 학생은 “지난 4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한 곡을 친구들 앞에서 막상 연주하려니 쑥스럽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자리에 참가했던 학부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으며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니 어엿하고 늠름하게 보여 가슴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구산분교 관계자는 “‘지역협력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한 1人 1技 갖기’를 학교 특색과제로 삼아 꾸준히 다양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방학식에서 자신의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생 모두가 의미있는 방학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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