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최우수'

함안군은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 원의 사업비를 획득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지방재정 균형집행 목표액 1154억 원 중 1248억 원(108%)을 집행해 목표대비 94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처음으로 목표치 100%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평가는 균형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중점사업추진실적, 예산규모가중치 등 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함안군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함안군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는 등 균형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또 균형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박우식 부군수 주재로 추진보고회를 개최해 부진사유를 듣고 해결방안을 강구했으며, 1억 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다.

특히 올해 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사업의 조기시행과 1억 6000여 만 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두었으며 원가심사 제도, 행정절차 이행강화를 통해 공공사업비 절감을 추진하는 등 균형집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 직원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 같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주민생활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 균형집행은 경기안정을 목표로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겨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시책으로 경기변동을 완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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