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재단 중책 맡는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29일 도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한국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인 인재 배출을 목표로 설립된 취지에 걸맞게 국내에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꿈·희망·미래재단’과 다음달 중순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사장인 스티브 김을 등기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김은 지난 1970년대 혈혈단신으로 200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주경야독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보통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자신의 꿈을 실현해 2조원의 신화를 이룬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지난 1993년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일랜을 창업, 5년 만에 연간 매출 3억5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IT업계 신화를 창조했다.
또한 자신이 세운 기업이 나스닥 상장에 이어 지난 1999년 프랑스 알카텔사와 인수합병을 통해 20억 달러에 매각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억만장자가 되는 꿈을 이뤘다.
스티브 김은 지난해 11월 도내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성공의 7 키워드’ 특강을 계기로 경남과 인연을 맺었다.
‘꿈·희망·미래재단’ 스티브 김 이사장은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재단의 설립 정신과 놀랄 만큼 일맥하고 있어 재단활동을 통해 두 재단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티브 김 이사장은 지난 2007년 1월, 30여년 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영구 귀국해 성공을 멘토링하는 강의와 교육사업,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열어주는 사회복지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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