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본격화하나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본격화하나
  • 여선동
  • 승인 201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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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창녕군 2곳 사업비 확정·용역 의뢰
중소규모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 문화 ·복지시설 등 정주여건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1일 경남도와 함안군에 따르면 3∼4개 산업단지를 권역화한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해 공단근로자들의 고용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도내에서는 창녕 8만㎡, 함안 19만㎡에 120억 원과 200억 원의 사업비를 잠정 확정한 가운데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이 사업은 지방산업단지 대부분이 자금난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지자체에서 공장용지 분양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기업체 인력난은 물론 기업활동과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기획됐다. 도는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도로와 도시기반시설 구축에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함안군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미니복합타운 개발타당성 조사용역비를 추경에서 확보, 개발타당성 용역을 발주헀다. 용역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올 예정이다.

군은 개발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위치와 사업규모, 개발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12월 중 착공해 2015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복합타운에는 주거지 장기임대주택과 영화관, 도서관, 유치원, 보육원과 초등학교 등이 들어서 도시와 같은 정주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함안군은 “조성예정지는 지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부분으로 용역결과가 나와 봐야 하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며 “예정대로 추진되면 2014년 7월께 미니복합타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해 내년 12월 중 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성예정지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와 보육시설, 임대주택 지원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정부기관을 방문해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단근로자 대부분이 인근 창원 부산 등에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나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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