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직접만든 놀이집 1호 기증
경남과기대 직접만든 놀이집 1호 기증
  • 정희성
  • 승인 201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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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보육시설 보인원에 전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아담하고 예쁜 나무집이 장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남과기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달 31일 진주시 내동면에 위치한 보인원 어린이집에서 놀이집(Play house) 1호 기증식을 가졌다.

이 놀이집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인테리어재료공학과, 환경공학과, 건축학과 학생 35명이 나종범 교수(인테리어재료공학과), 강재중 교수(건축학과) 정재우·서현효 교수(환경공학과), 문태수 교수(공학교육혁신센터)와 캐나다 우드 한국사무소(나무집 제작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 동안 땀과 정성을 쏟아 만들어졌다. 제작비는 재료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1000여만원이 소요됐다.

경남과기대는 놀이집 2채를 만들어 기증할 곳을 찾고 있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이에 우연히 소식을 들은 진주시의회 서은애 의원이 보인원 어린이집을 추천했다. 보인원은 장애 어린이 보육시설이다. 놀이집은 장애우들의 야외 놀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인원 정동균 원장은 “집이 아담하고 예쁘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남과기대 정재우 교수는 “학생들이 고생해서 만든 집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놀이집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집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시설도 만들어 원하고 곳이 있으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문태수 교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중 사회기여형 다학제·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놀이집이 제작됐다”고 설명하며 “5일부터는 다문화 가정 집고쳐 주기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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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놀이집’ 기증식이 지난달 31일 진주시 내동면에 위치한 보인원에서 열린 가운데 경남과기대 정재우 교수, 문태수 교수, 정동균 원장, 서은애 의원(왼쪽부터)이 놀이집 앞에서 기증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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