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행정정보공개율 최고 수준
김해시 행정정보공개율 최고 수준
  • 한용
  • 승인 201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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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로 전국 평균보다 3.4%P 높아
김해시의 행정정보공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e-나라지표 시스템 행정정보공개율’에서 드러났다. ‘e-나라지표’는 국가 공식 승인 통계자료 뿐만 아니라, 현황이나 각종 행정자료들을 가공한 내용들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5일 김해시와 ‘e-나라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김해시의 행정정보 공개율은 98.39%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해 우리나라 행정정보 공개율 95.0% 보다 3.4%P 높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김해시의 정보공개율은 전국 상위수준인 것이다. 더구나 김해시의 2012년 정보공개율은 지난 2011년의 91.5%에 비해 6.9%나 큰 폭 상승했다. 시민들의 알권리에 대해 공직사회의 사고가 전환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1년 동안 김해시민은 1335건의 정보 청구를 신청했다가 462건은 취하됐다. 나머지 873건 중 818건(93.7%)은 전부 공개했으며 41건(4.69%)은 부분공개 했다. 비공개는 14건으로 1.60%에 그쳤다.

시가 비공개 결정을 내린 14건은 주로 법령에서 정한 비밀정보이거나 개인 사생활 침해 정보,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보 또는 법인의 영업상 비밀 정보 등이다.

한편 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근 제정된 김해시정보공개조례를 오는 13일자로 공포하고 즉시 시행에 돌입키로 했다.

그동안 정보공개운영규정을 토대로 행정정보를 공개해 오던 사항을 조례를 통해 정보공개의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제정된 김해시정보공개조례의 뼈대는 정보공개대상기관을 김해시 소속 기관 외에 산하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알권리보장 등 열린 시정 구현과 시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근거마련이다.

한미정 기록물관리 담당주사는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김해시는 사전정보공개내실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정보공개책임관지정과 정보공개조례제정 등 시민의 시정참여와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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