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0m 종주능선 자생 군락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김태경 소장)는 지리산 종주능선상 일원에서 멸종위기식물Ⅱ급 기생꽃(Trientalis europaea)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생꽃은 앵초과의 기생꽃속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정선군, 태백시, 경남도 합천군 등에서 자생하고 “기생들이 머리를 장식하는 화관가 닮았다”고 하여 유래됐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기생꽃은 해발 1600m의 종주능선상 탐방로에서 약 100여개체가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었으며, 8월에 꽃이 백색으로 만개하는 다년초다.
이승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기생꽃 보전을 위해 유전자원 확보및 생육환경 모니터링을 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기생꽃 보전을 위해 유전자원 확보및 생육환경 모니터링을 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자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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