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오르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오르다
  • 임명진
  • 승인 2013.08.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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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동산산악회, 우후루피크 등정 성공
진주동산산악회는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 있는 킬리만자로 우후루피크 등정에 성공한 뒤 지난 5일 원정대가 무사히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주시산악연맹소속인 진주동산산악회는 최진용 회장을 비롯해 조국래, 김종욱, 이현태, 송필복, 유원균 회원 6명이 지난 달 24일 부터 이달 5일까지 13일 일정으로 등반길에 나서 지난 달 30일 회원 모두가 정상 도전에 성공했다.

킬리만자로 우후루피크는 해발 5895m의 아프리카 최고봉으로, 지금은 강수량 부족으로 만년설이 얼마 남지 않은 곳이지만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상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원정단이 킬리만자로 등정 길에 올라 귀환하기까지 여정은 지난달 24일 14시간 30분 동안 비행을 하여 에티오피아에 도착, 다시 2시간30분을 비행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에 도착, 아루샤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한 후 다음날인 7월 26일부터 마차메 게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등정길에 올랐다.

트레킹 첫날인 26일은 마차메 게이트에서 마차메캠프(해발3000m)까지 열대림 지역을 고소적응 보행으로 통과해 1박을 하고 다음날인 27일 시라캠프(3840m)까지 6시간동안 이동을 한 후 28일은 고소적응 훈련을 하며 라바타워(4630m)까지 트레킹 후 다시 3860m까지 고도를 낮춰서 바란코캠프까지 이동했다.

다음날인 29일 바라푸캠프(4600m)까지 직벽을 타고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한 대원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날 밤 11시50쯤 드디어 본격적인 킬리만자로 등정의 첫발을 내 딛기 시작했다.

원정대는 조금씩 찾아오는 고소증과 공포감, 피로감 등을 이겨내며 30일 오전 7시30분 마침내 정상 우후루피크(5895m)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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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산악연맹 소속 진주동산산악회(회장 최진용) 회원 6명이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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