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 추진단 발족을 축하한다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 발족을 축하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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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새로운 50년 성장을 위한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이 본격 가동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도민 전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 경남도는 전체 인구 330만이라는 거대한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중앙과 멀리 떨어진 위치관계로 그동안 홀대받는 지자체로 살아왔으며, 의료서비스조차 서울로 가고 있는 도민들의 일상이 경남도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 이런 처지에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이 발족되어 경남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기획한다고 하니 도민 전체가 환영할 일이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도정 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를 주축으로 총괄추진팀원, 3개분과 팀원, 자문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단 발족을 겸한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정 전략산업 청사진과 구체화 방안을 마련할 강력한 지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구로 민·연·관을 합동하여 구성한다고 했다. 즉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하고 총괄추진팀 아래 ‘신성장 동력’, ‘기반시설’, ‘신산업개발’ 등의 세 분과를 둔다는 계획이다.

총괄추진팀은 경남도 실·국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모두 참여해 마스트플랜 수립을 비롯해서 사업 우선순위 결정, 재원 투자계획 수립, 추진상황 점검, 대외 협력기반 구축 등을 맡는다. 이들 세 분과를 살펴보면 먼저 ‘신성장동력’ 분과는 로봇비즈니스벨트를 비롯하여 항공·나노 국가산업단지, 한방·제약 산단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기반시설 분과’는 마산재생·진주부흥 프로젝트, 거창 첨단벤처밸리, 동남권 신공항, 융·복합 신산업벨트, 해양레포츠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다룬다. 그리고 ‘신산업개발’ 분과는 생태 융·복합 천연물 기반사업과 신소재산업분야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앞의 두 분과와 달리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경남도는 이 추진단을 연말까지 운영하고 12월 중에 미래비전 마스트플랜을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아무쪼록 이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경남도의 눈부신 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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