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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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경
  • 승인 201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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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노을마라톤> 장성연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사천노을마라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38·경북 울진)마라토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기록도 조금 앞당겨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현대마라톤 소속의 장 씨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뒤 2007년 사천노을 마라톤에서 하프코스 3위를 차지했었다.

개인최고기록 1시간 9분 32초를 가진 장씨는 이날 1시간 12분 4초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장씨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타 대회와 달리 저녁에 행사를 시작해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라며 “올해는 비가내려 노을은 못봤지만 비 덕분에 더위를 식히며 시원하게 달렸다”고 즐거워했다.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인사로 통하는 그는 올 3월 2013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4회 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올 5월 의병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는 1시간 16분 2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전부 참가하고 있는 장씨에게 대회 출전은 곧 훈련이다. 그는 “마라톤은 꾸준히 연습해야해야 하기때문에 훈련을 위해 매주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건강할 때까지 마라톤을 계속할 것”이라며 “마라톤을 계속 즐기고 싶다”고 웃음지으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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