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경안 706억 증액 편성
진주시, 추경안 706억 증액 편성
  • 정만석
  • 승인 201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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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복지·문화관광 등 중점 예산 늘려
진주시가 1조924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정예산 대비 706억원이 증액(6.9%)된 금액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654억원이 증가한 7997억원, 특별회계가 52억원 증가한 2927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세청으로부터 돌려받은 부가가치세 환급금 27억 4000만원, 순세계잉여금 505억원 등이 포함된 세외수입 603억원과 지방교부세 21억원, 국·도비 보조금 82억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했다고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경예산 분야별 주요내역을 보면 지방기업 신증설 보조금 23억원, 경남생명건강산업 기업지원사업 부담금 2억원 등을 반영하고 공공근로사업 인건비 3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4억원 등 일자리 창출에 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도로와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에 99억원을 편성해 총 530여명에게 추가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기초노령연금 25억원, 혁신도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19억원, 3∼4세 누리과정 보육료 45억원 등 112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특히 서울등축제 중단 대응 활동 지원에 5억원, 진주성 세계유산 및 진주남강 유등축제 인류무형유산 등재 용역 2억원, 종합경기장 잔디 교체 2억원 등 14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그러나 서울등축제 중단 대응 활동 지원 5억원 편성에 대해서는 일부 시의원들이 예산성격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9월2일부터 열리는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농업기술센터 신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3000만원, 수리시설 개보수 및 농로 확장포장 20억원,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2억원 등 56억원을 농업분야에 증액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의 경우 유곡∼집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부체도로 건설 5억원,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6억원 등 모두 29억원을 증액시켰고 수송 및 교통 등 SOC분야에는 이현동 버드마을 우회도로 개설 2억원 등 모두 2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확대와 하반기 일자리 지원을 늘리고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성 강화 및 글로벌 축제화 등 문화관광 증진, 지역 균형발전과 SOC 투자, 농업의 산업화 지원 등으로 분야별 경쟁력 향상과 함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가 이번에 제출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부터 열리는 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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