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누정문화의 발자취 따라잡기
진주 누정문화의 발자취 따라잡기
  • 강민중
  • 승인 201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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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목민각예회원전, 3일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창렬사
창렬사
의기사
풍화루
풍화루




진주지역 누각과 정자의 현판이나 주련 등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서각작품으로 탈바꿈 돼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서각과정을 거친 목민각예회 회원들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칠암동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3회 목민각예회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진주논개 및 누각 정자문화의 발자취를 찾아서’다. 촉석루 옆 의기사를 비롯한 논개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 진주지역에 산재한 300여개소의 누각과 정자 가운데 일부를 찾아 현판이나 주련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각작품으로 표현했다.

논개와 관련된 작품으로는 논개사당 입구의 의기사와 지수문 편액, 변영로 시인이 노래한 시를 현대적 감각의 서체로 바꿔 새겼다. 또 기생 ‘산홍’이 논개를 예찬한 한시와 매천선생의 헌시도 선보인다.

특히 전남 장수군의 논개사당에 있는 ‘의암’도 현대기법으로 표현됐고 의암사적비에 실체만 확인된 명암 정식(경종2년)의 논개 찬시가 한글로 번역돼 소개된다.

또 진주향교의 현판 풍화루와 서장대, 북장대, 창렬사 등의 정자 현판이 현대적 감각의 작품으로 재탄생 됐고 금곡면 남악서원의 정교당과 시습당 편액도 전통기법의 서각작품으로 그듭난다.

이 외에도 평생교육원에서 익힌 회원들이 1년동안 익힌 작품 40여점도 함께 선보여 볼거리를 더해준다.

윤영석 목민각예회장은 “정절의 표상인 논개를 찬양한 시와 편액은 물론 진주지역 누각과 정자의 편액 등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진주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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