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 개최
30일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 개최
  • 김순철
  • 승인 2013.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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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갯벌공연장서 화전농악 등 선보여
남해군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자체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남해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의 화전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1부 개회식을 갖고 남해섬의 풀내음과 꽃향기를 담은 다도시연, 가야금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개회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와 박람회조직위 나승병 사무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남해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방과후 활동 및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해 이나경(남해군 화전농악보존회 사무국장, 화전농악 전수자)씨의 지도아래 남해지역 고유의 화전농악을 배워왔다. 2007년과 2008년에는 경상남도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으며, 2008~2011년 남해군 초등학교 풍물경연대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남해군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남해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화전농악 전통을 이어가는 다부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박람회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행사에서는 보물섬예술단의 삼고무와 판소리, 한량무, 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삼면에 3개의 북을 걸어놓고 빼어난 북가락과 춤을 선보이는 삼고무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물섬예술단은 지역 전통문화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창단한 이후 변형되거나 사라져가는 지역문화를 복원하고, 새로운 형식의 전통문화를 창작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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