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K팝의 만남… 진주가 들썩
드라마와 K팝의 만남… 진주가 들썩
  • 강민중
  • 승인 2013.10.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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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코리아드라마어워즈 이보영 대상 영예
▲코리아드라마페스털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보영(사진 왼쪽)과 이종석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
 
 
 
‘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시작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한류드라마틱콘서트’가 지난 3일 오후6시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한류드라마틱콘서트에는 miss A, BAP, 에픽하이, 레인보우, VIXX 등 K-POP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으며 드라마와 함께 강력한 한류 수출 콘텐츠로 성장한 K-POP과 함께 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20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진주를 방문, 중국의 유명 가수 황링, 훠준도 무대에 올라 상호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는 5일 오후 7시에는 ‘한류드라마틱콘서트’와 함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OST 콘서트’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승환이 ‘환니발’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달군다. 이승환 특유의 창법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주제곡들과 그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일 개최된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날 이보영은 MBC ‘여왕의 교실’ 고현정,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KBS2 ‘직장의 신’ 김혜수, tvN ‘나인’ 이진욱 등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과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이보영은 대상 수상 후 “같이 온 선배 연기자들을 보니 내가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정웅인과 이정진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상은 조윤희가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MBC ‘금 나와라 뚝딱’의 박서준, tvN ‘몬스타’의 용준형이 공동 수상했고, 여자 신인상은 KBS ‘연애를 기대해’의 보아에게 돌아갔다.

지난 한 해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작품상은 KBS ‘내 딸 서영이’에 돌아갔다. 연출상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가 수상했다. 또 KBS2 ‘굿 닥터’의 박재범 작가는 작가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OST상은 MBC ‘구가의 서’ OST ‘너 하나야’를 부른 포맨, 핫스타상에 SBS ‘결혼의 여신’의 클라라, 아역상에 SBS ‘출생의 비밀’ 갈소원이 받았다.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중국 상해TV 예능 정보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 프랑스 통신사 Sipa press 등 해외 매체들의 취재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배우들을 향해 환호하기도 해 한류의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2일 경상대학교 BNIT대회의실에서는 드라마영상 국제학술포럼이 열렸다. ‘드라마 콘텐츠 산업화의 뉴 페러다임’을 주제로 열린이 날 포럼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한류를 주도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가해 드라마의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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