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 이야기 담은 8일간의 예술축제
진주대첩 이야기 담은 8일간의 예술축제
  • 강민중
  • 승인 201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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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3일부터 10개 부문 64개 행사 열려
제63회 개천예술제가 3일 오후 화려한 야간가장행렬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전야서제, 개제식, 예술경연, 부대행사 등 10개 부문에 걸쳐 64개 세부행사로 지난해보다 풍성하게 꾸며졌다.

‘진주대첩’이란 주제가 예술제 전반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해 4일 개제식에 진주목사 부임행차 재현, 불꽃놀이, 가장행렬을 선보인다.

또 4~6일에는 국악·소리·전통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주대첩 승전 축하공연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9일과 10일에는 진주대첩 승전을 재해석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돼 진주의 역사를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다.

개천예술제의 중심인 예술경연은 음악,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부 등 9개 부문에서 16개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매일 저녁 남강야외무대에서 남가람 열린마당이 열려 흥겨운 축하무대를 선사하며 진주오광대 정기공연, 제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진주가요제, KBS가요무대도 개최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화적인 요소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풍물시장은 시민들에게 우선 분양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게릴라콘서트, 문화예술전시장, 홍보대형스크린 등을 설치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였고 연날리기, 국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또 진주성 특별 체험행사(경상우병영 체험)도 열리고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 분재, 꽃예술, 진주의 어제 오늘 사진전, 진주 사계 아름다운 동향전, 경남 근대사진전 등의 각종 전시회도 풍성히 마련된다.

‘진주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은 100년전 진주와 현재의 진주를 비교하는 사진작품이 전시돼 시민의 향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개천예술제는 10일 진주시내에서의 종야축제를 끝으로 8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종야축제인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남강야외무대에서 진주시내까지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시내 중앙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로 대단원을 막을 내린다.

이날 행사는 시민 421명이 참여하는 진주스타일 합동공연과 크레용팝의 엔진춤 공연, 승전횃불 전달식 및 승전 대북 타고 등으로 절정에 이를 즈음 불꽃놀이로 마감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개천예술제는 국비 3억6200만원을 지원받고 이어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제2중흥기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진주시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 순의단에서 열린 제63회 개천예술제 성화채화식에서 조한조 제전위원장(왼쪽)과 김철수 진주예총 회장이 태양열로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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