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개천예술제 오늘 개제식
제63회 개천예술제 오늘 개제식
  • 강민중/정희성
  • 승인 201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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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이자 올해 경상남도 대표축제인 제63회 개천예술제가 지난 3일 오후 서제를 시작으로 진주시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날 진주성에서 열린 서제는 개천예술제 조한조 제전위원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유계현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및 문화예술 관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타종, 제향, 성화 봉송, 야간 가장행렬, 진군명령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진주대첩이 예술로 승화돼 거리에 고스란히 재현됐다.

올해 신설된 ‘진주대첩 승전기념 야간 가장행렬’은 진주중학교를 출발해 중앙사거리, 이마트사거리를 지나 진주성공북문까지 약 1.5km에 걸쳐 진행돼 개천예술제의 서막을 알렸다. 가장행렬이 끝난 후에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하늘을 수놓았으며, 진주시민과 축하공연팀, 참가단체 등 900여명이 참여한 대동난장이 벌어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철수 진주예총회장은 “올해 개천예술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라며 “진주대첩 승전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의미와 함께 진주시민들과 참가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단순히 걷는 행렬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는 참여형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오전 11시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제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이날 개제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박대출·김재경 의원,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제식에 이어 진주목사 부임행차,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김시민 목사의 승전행렬과 시민참여 행렬이 개제식 장소인 진주성을 출발, 인사광장, 중앙광장을 거쳐 진주중학교까지 펼쳐진다.

이에 앞서 2일에는 진주시를 대표하는 실크산업의 모든 것을 전시 체험하는 진주 실크박람회가 개막됐다. 진주시는 이날 칠암동 남강 야외전시장에서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실크 행사를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진주 실크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작품 시상식과 전시관 개관 테이프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 전시관에는 실크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작품을 비롯해 한복, 양장, 웨딩드레스 등 실크 의류와 각종 액세서리 등이 전시돼 있다. 베틀과 물레 시연, 누에고치 실 뽑기 등 실크 직조와 관련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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