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 ‘짬’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선정
‘맛깔’ ‘짬’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선정
  • 곽동민
  • 승인 2013.10.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학회 진주지회 9일 경상대서 시상식

오는 9일 56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학회 진주지회가 진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7개를 선정했다.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100여 곳의 가게 중 7개의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을 정했다. 7개의 이름 중 올해 으뜸작으로 선정된 곳은 진주시 평거동의 한식당인 ‘맛깔’이다.

‘맛깔’은 ‘맛의 성질’이란 고유어를 식당의 이름으로 잘 살려 썼을 뿐만 아니라 ‘맛나고 깔끔한’으로 재해석하여 가게이름을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금으로 뽑은 직물카페 ‘짬’ 역시 ‘겨를’을 뜻하는 고유어 ‘짬’과 ‘옷을 짜다’의 ‘짬’의 동의어를 잘 살려서 지은 이름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알뜨랑 맛뜨랑(반찬가게), 뜰안채(한정식), 족두리 머리방(미용실), 하늘타리 꽃마을(꽃집), 잔칫날(한복집) 등이 아름다운 가게이름으로 선정됐다.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한글날인 오는 9일 경상대 인문대학에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들에 상패인 보람패를 시상한다.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경상대 국어문화원의 후원 아래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뽑기 행사를 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