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가 진행 중인 경남은행 노조가 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환원 독자분리와 함께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경남은행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회견에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입찰참여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무조건적인 민영화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이는 정부의 ‘대국민 금융 쇼’라고 단정했다.
노조는 부산은행을 자회사로 둔 BS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을 둔 DGB금융지주는 경쟁관계로 어느 한 쪽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한 쪽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거수기식 참여’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조합원 1명이라도 고용안정이 확보되지 않는 민영화라면 우선협상 대상자가 누구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해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 108만 명 서명지를 청와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 등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송사 토크쇼, 국민·부산·대구은행 본점 1인 시위, 울산시민결의대회 등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20일에는 경남도민과 울산시민, 금융노조원 등 3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서울 여의도 공원서 개최키로 했다.
김병욱 경남은행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회견에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입찰참여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무조건적인 민영화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이는 정부의 ‘대국민 금융 쇼’라고 단정했다.
노조는 부산은행을 자회사로 둔 BS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을 둔 DGB금융지주는 경쟁관계로 어느 한 쪽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한 쪽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거수기식 참여’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조합원 1명이라도 고용안정이 확보되지 않는 민영화라면 우선협상 대상자가 누구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해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 108만 명 서명지를 청와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 등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송사 토크쇼, 국민·부산·대구은행 본점 1인 시위, 울산시민결의대회 등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20일에는 경남도민과 울산시민, 금융노조원 등 3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서울 여의도 공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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