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통영시 용남면 견유마을 수협 위판장 앞 선착장에서 수달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지역의 수달은 지난 3월 마을의 횟집 수족관에서 비싼 횟감이 대량으로 사라져 마을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았던 곳이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물고기를 훔쳐가는 범인을 찾기 위해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해 범인(?)이 수달임을 밝혀냈다. 이후 횟집마다 수족관에 전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는 수달이 자주 나타난다. 낮에도 대담하게 배에 오르내리고 애물단지나 다름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로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서식하고 있다. 도내에는 진양호를 비롯해 하동 섬진강 등 내륙에서 아주 가끔 목격되지만 통영 남해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로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서식하고 있다. 도내에는 진양호를 비롯해 하동 섬진강 등 내륙에서 아주 가끔 목격되지만 통영 남해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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