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쾅쿵쾅 고물놀이터' 안가는 데가 없네
'쿵쾅쿵쾅 고물놀이터' 안가는 데가 없네
  • 강민중
  • 승인 201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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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현장, 전국사회복지시설 14개처 순회공연
극단현장
(사)극단현장의 대표적 환경아동극 레퍼토리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전국 사회복지시설 총 14곳을 돌며 순회공연은 펼치고 있다.
(사)극단현장의 대표적인 환경아동극 레퍼토리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전국 사회복지시설 총 14곳의 순회공연을 떠났다.

극단 현장에 따르면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기금으로 시행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인 ‘신나는 예술여행’이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극단현장은 지난 2011년부터 3년차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각지의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재한 소외지역 주민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지역적 또는 계층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겪는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신나는 고물여행으로 안내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용인 ‘휴요양병원’을 시작으로 합천노인전문요양원, 인천하늘둥지역아동센터 등 그동안 11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고, 오는 22일, 23일에는 전북 무주군 ‘하은의 집’과,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을 찾아 고물놀이터를 한바탕 벌일 예정이다.

연극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고물들의 놀라운 변신, 고물이 풍차도 되고, 자동차도 된다. 페트병은 실로폰이 되고, 플라스틱 통은 드럼이 된다. 긴 호스를 입으로 부니 코끼리 울음소리가 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고물들과 광대들의 놀이 속에서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상상력의 변주가 펼쳐진다. 고물요정과 광대들은 한바탕 놀고 나면, 우리에게 귀에 익은 멜로디를 고물연주회를 선보인다. 이후에 직접 고물을 연주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극단현장 관계자는 “문화적 소외를 겪는 이들을 방문해 한바탕 고물놀이극을 펼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의 세계를, 노인들에게는 오래된 고물 속에서 비롯된 변형놀이들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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