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상동초·중, 통합…폐교위기 극복
밀양 상동초·중, 통합…폐교위기 극복
  • 양철우
  • 승인 2013.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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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상동초등학교와 상동중학교가 지난 몇 년 동안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폐교위기에 놓였지만 통합으로 극복했다.

초등학교는 한 학년 한 학급 규정 인원수가 27명, 중학교는 33명이지만, 상동초는 현재 전교 학생수가 25명, 상동중은 33명에 불과하다.

22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상동초·중학교 통합은 지난해 10월 10일 학부모들이 학교를 지키기 위해 경남도교육청에 통합을 강력하게 요청해 허가를 얻어냈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상동초·중학교는 통합운영에 관한 학부모 공청회와 통합학교 개편 행정예고를 거쳐 올해 3월 1일자로 행정적인 통합을 했고 체육관, 급식소 등 각종 교육시설이 완공된 8월 초등학교가 중학교로 이전을 함으로써 진정한 통합학교를 갖추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함께 생활하게 됐는데 본관은 초등학생이, 후관은 중학생이 수업을 하게 되고 체육관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또한 체험학습, 졸업식, 종업식 등도 함께하게 됐다.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각 1인이 두 학교를 겸임, 행정 간소화는 물론 선후배간에 유대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으로 국비와 시비 등 27억 원이 지원돼 밀양지역 읍·면 중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었던 상동면지역에 체육관이 들어서게 됐다.

이번에 건립된 체육관은 연면적 1637.08㎡고 지상 2층 규모로 급식소, 병설유치원, 특별교실(음악실, 미술실, 기술실) 등을 갖춰 교육여건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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