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공정 야욕, 올바른 교육으로 막는다
中 동북공정 야욕, 올바른 교육으로 막는다
  • 황용인
  • 승인 2013.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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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사용지도서 발간
경남도교육청 동북공정책자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중국 ‘동북공정 바로알기교육’ 교사용 지도서 500부를 발간했다.
교사용 지도서는 4일 도내 중·고교에 보급하게 된다.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 등 우리나라 고대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 사업을 바로 알기 위한 ‘교사용 지도서’가 전국 처음으로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의 국책연구 사업을 통해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 등의 역사를 왜곡하는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동북공정(東北工程) 바로알기교육’ 교사용 지도서를 발간해 도내 전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북공정은 중국이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진행한 국책 연구 사업이며 실제로 지난해 고구려 천리장성을 당나라의 장성으로 선포하는 등 실제적으로 역사를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유적지 표지판, 박물관 안내문, 각종 역사 교재 및 교양도서 등에도 수록되고 있어 동북공정의 우리나라 역사를 계속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이 연초 시무식을 통해 중국 역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강조한 11개월만에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교사용 지도서 500부를 발간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학교현장 교원 및 역사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동북공정 대비 교육자료 제작 팀(T/F)이 자료를 개발한 뒤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전문기관 감수를 거쳐 ‘동북공정(東北工程) 바로알기교육’ 교사용 지도서를 마무리 했다.

교사용 지도서는 교수·학습과정안, 교사용 지도자료, 학생용 워크북 등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주요내용은 ▲동북공정 배경과 목적 ▲독자적 문화를 이룩한 고조선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고구려 ▲해동성국의 광채! 발해 ▲쟁점화 되는 동아시아 영토 분쟁 ▲동아시아 국제 관계와 공동체의 길 등 여섯 개 단원으로 제작했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동북아 역사 현안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독도교육 자료 및 교사용 지도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교육자료 및 교사용 지도서 발간·보급을 통해 일선학교의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고조선사, 고구려사, 발해사에 이르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중국의 역사로 마음대로 편입시키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남교육청은 ‘동북공정 바로 알기 교육’ 등 나라사랑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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