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레포츠 MTB로드 준공기념과 관내 MTB 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한마당 행사인 ‘2013 창원MTB 페스티벌’이 10일 오전 안민MTB파크(옛 천선매립장 진입로) 일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창원시 주최, 국민생활체육창원시자전거연합회 주관,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와 (주)MBS(엘파마)가 후원한 이번 MTB축제는 조영파 창원시 제2부시장, 김성일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정외 국민생활체육창원시자전거연합회장, 조윤명 창원시생활자전거타기협의회장, 김병철 (주)MBS 대표이사, 회원 및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크로스컨트리(XC 25.1㎞) 체험라이딩, 2부는 슈퍼-D(6.5㎞)와 XCE (1.5㎞) 등 베테랑급 고난도의 기술을 겸비한 스릴 넘치는 시범라이딩 등으로 펼쳐졌다.

체험라이딩인 크로스컨트리(XC)에서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 가음정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안민굴다리까지 준비라이딩을 한 후, 본격적으로 남지삼거리(성주동)을 경유해 안민고개 정상과 능선을 넘어 진해 드림로드, 열두굽이길을 지나 안민MTB파크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시범경기인 슈퍼-D와 XCE는 안민MTB파크 내에서 진행했으며, 슈퍼-D, XCE의 경주종목별 1위자에게는 국내 유일한 MTB 제작사인 (주)MBS Corporation에서 제공하는 MTB 전용 ‘엘파마 고급자전거’를 각 1대씩 지급했으며, 삼천리자전거는 고급 헬멧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1일 창원시 MTB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 마감 결과, 크로스컨트리(XC) 352명, 슈퍼-D 25명, XCE 16명 등 총 393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참가자에게는 농협은행 창원시지부에서 MTB 전용 장갑을 제공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중식과 간식 등이 각각 지급됐다.

창원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상해보험 가입과 함께 코스구간별 안전요원 배치와 응급 구급차량도 대기시켜 참가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지난해 백월산과 천주산 일원에서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 ‘제2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앞두고 코스점검과 라이딩 일환으로 MTB 페스티벌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MTB 명품코스 완공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익스트림 레포츠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