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와 관객 무대의 경계를 허문다
연주자와 관객 무대의 경계를 허문다
  • 여선동
  • 승인 201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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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예회관서 국악 앙상블하우스콘서트
무대의 경계가 없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 11월 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거문고 윤은자, 신기린, 타악 강대현씨가 출연해 늦은 가을밤에 국악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거문고 연주자 윤은자씨는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 중이며, 성남시립국악단 거문고 수석을 맡고 있다. 제12회 동아콩쿠르 은상, 제16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은상, 제15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5년을 빛낸 국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거문고 독주회뿐만 아니라 윤은자 거문고 콘서트를 진행해 오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거문고 신기린 연주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박사 수료, 한국거문고앙상블 회원 및 금율악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타악 연주자 강대현씨는 청주예고를 졸업하고 포곡중 관현악단 강사를 연임하고 현재 판교중학교 강사 및 성남시립국악단 부수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거문고는 손으로 뜯는 아기자기한 가야금과 달리 술대로 줄을 내리쳐서 음을 내 소리가 굵고 경쾌하면서 깊고 장중해 조선시대의 학문과 덕을 쌓은 선비들 사이에서 숭상되어온 악기로 이번 공연에서는 장중한 선비의 대명사인 거문고의 선율로 선비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로 늦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객들은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와 불과 1-2m 떨어진 무대 위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며 연주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하우스콘서트’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hama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580-3604)로 문의하면 된다.

국악앙상블__하우스콘서트_함안_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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