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충무초등학교 공필재 교사와 경남과학고 박진희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9일 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주관한 과학문화 분야와 과학·수학교육 분야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어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과 창의력 신장, 과학탐구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교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과학문화 분야에 수상한 충무초교 공필재 교사는 온(ON)·온프라인(OFF-LINE)의 과학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 및 봉사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공 교사는 또 지난 2007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남청소년과학탐구반(YSC) 경남 회장을 맡아 ▲영남권(경남, 부산, 대구, 경북, 울산) 통합 과학캠프를 최초로 경남지역에서 유치했으며 과학창의 통합캠프와 온라인 과학탐구대회, 로드미션 어드벤처 과학창의 가족캠프 운영책임자로서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진희 교사는 수업 속에서 실천하는 STEAM교육을 통해 융합형 과학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여 과학수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사의 주요 공적으로는 ▲STEAM R&E 연구책임자, 튜터, 연수강사 다수 엮임 ▲창의인성모델학교 업무담당 및 컨설팅단 활동 ▲교과와 창체를 연계한 STEAM 교육활동자료를 개발 ▲전국과학전람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삼성휴먼테크논문대회 등 다수 대회의 수상 학생 지도 실적 ▲과학글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창의적 융합인재교육을 실천해 전국학생산업기술과학논술대회 우수지도교사상 수상했다.

공필재 교사는 “크고 작은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하면서 봉사의 기쁨과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소명의식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꿈꾸면 현실로 이뤄진다’는 말처럼 이 상은 경남YSC 가족들이 함께 같은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