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정 화재 원인 1위는 전기장판
겨울 가정 화재 원인 1위는 전기장판
  • 정원경
  • 승인 2013.1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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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매트 15.3%로 최다... 화목보일러·세탁기 순
공산품 관련 화재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침실이나 방에서 사용하는 전기장판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공산품 관련 화재사고는 2010년 2344건에서 2011년 2060건, 2012년 2498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계절별로는 겨울이 26.3%(590건)로 가장 많았으며, ‘봄’ 19.8%(443건), ‘가을’ 18.1%(406건), ‘여름’ 15.0%(337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도 2010년 58건, 2011건 51건, 2012년 60건, 올해 10월 말까지 53건 등 총 222건이 발생했으며,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매트’가 15.3%(34건)로 가장 많았고, ‘화목보일러’ 8.5%(19건), ‘가정용 세탁기’ 7.6%(17건), ‘가정용 냉장고’ 4.9%(11건), ‘선풍기’ 4.5%(10건)가 뒤를 이었다.

가정 내 화재사고의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침실·방’에서의 사고가 22.9%(5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방 17.1%(38건), 보일러실 13%(29건), 거실 7.6%(17건)순이었다.

화재사고를 많이 당하는 연령대는 ‘40대’로 21.6%(48건)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19.8%(44건), ‘50대’ 17.5%(39건), ‘60대’ 11.2%(2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겨울철 가정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전제품을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전기기구나 전선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전기장판·매트를 사용할 때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등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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