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따오기 2마리 창녕에 장가 왔다
中 따오기 2마리 창녕에 장가 왔다
  • 정규균
  • 승인 2013.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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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과정 거쳐 복원센터 안착
중국 따오기 바이스,_진수이
 


23일 중국 수컷 따오기 2마리가 창녕군의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안착했다.

지난 6월 27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체결한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따오기 인수단은 수송을 위해 지난 19일 중국 섬서성 양현의 따오기번식센터를 방문해 따오기 수송계획 및 검역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23일 서안공항에서 기증식을 가진 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무진동 수송차량으로 8시간 만에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안착시켜 5일 동안의 따오기 수송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수컷 따오기들은 한국으로 인도되기 전 중국에서 21일 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뉴캣슬병 등에 대한 검역단계를 마쳤으며 앞으로 창녕군 장마면의 우포따오기 분산케이지에서 21일 동안의 검역을 마친 뒤 우포따오기 복원센터로 옮겨오게 된다.

이번에 들여온 따오기들은 지난 2008년에 중국에서 들여와 창녕군에서 복원사업을 시작하게 된 양저우와 룽팅과는 다른 혈통의 2010년생 수컷 스랑과 바룽으로 유전자 확보와 증식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008년 10월 17일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26마리로 개체 수 증식에 성공했다.

군은 앞으로 2017년경 따오기 개체 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나면 그중 일부를 우포늪에 방사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야생적응 방사장 건립을 위한 설계를 마쳤고 내년에 공사를 착공, 2015년에는 야생적응방사장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충식 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면 우포늪과 따오기가 창녕군의 관광브랜드에 큰 역할을 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창녕을 찾을 것이며 또 청정 브랜드의 가치는 우리군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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