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보다 먼저 찾아온 우편대란
설 귀성보다 먼저 찾아온 우편대란
  • 정원경
  • 승인 201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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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72만개 접수예상…우체국 비상근무 돌입
이번 설에는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의 소포우편물이 지난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부산지방우정청은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에 접수될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설 명절(148만개)보다 16% 증가한 172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소통기간 일평균 접수물량은 평상시보다 64% 증가한 12만 3000개(평상시 일평균 접수물량 7만5000개)가 접수될 전망이다.

또 특별소통기간 소포우편물 배달물량은 20% 증가한 221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우정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우정청과 우체국 43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운영하고, 우정청 직원과 내근직원의 소통현장을 지원하는 등 500여명의 보조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해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며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 연휴가 임박하면 우편물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22일까지는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부산우정청은 “받는 사람의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기재돼도 전국 우체국에서 2011년부터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주소와 우편번호,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배송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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