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구조개혁으로 대학역량 강화”

경상대 권순기 총장 올해 중점사업설명회 가져

국립 경상대학교가 학생정원과 학사조직을 조정하고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대학역량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 권순기 총장은 21일 ‘2014년 경상대학교 중점 추진사업 및 산학협력정책 설명회’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총장은 이날 “경상대학교는 올해의 대학경영 목표를 ‘소통과 구조개혁을 통한 대학역량 강화’로 제시한다”며 “학생정원·학사조직의 합리적 조정,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마련,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위상 제고 등을 실천방안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대학구조개혁 추진, 각종 국책사업 및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유치,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위상 강화, 학부 교육의 내실화,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지역사회 봉사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권 총장은 특히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대학구조개혁과 관련해 “경상대학교는 이미 지난해 12월 학생정원 자율 감축계획 및 특성화 분야 학생정원 증원 원칙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르는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유사·중복학과 통폐합을 유도하는 등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또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사무소 이용 확대를 위한 외부강의를 개설하고 산업밀착형 연구소와 연구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평생지도교수제인 ‘꿈ㆍ미래 개척’ 교과목을 2014학년도 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하고, 학생이력 관리시스템과 교수티칭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하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은 특히 올해는 산학협력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키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이 진주지역 취재기자를 초청해 ‘2014년 경상대학교 중점 추진사업 및 산학협력정책 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대학 구조개혁과 대학역량 강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곽동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