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여학생 취업률 향상 방안 심포지엄

창원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교내 종합교육관에서 ‘여학생 취업률 향상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여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고 취업준비도 열심히 하지만 남학생에 비해 취업률이 낮아 여학생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에는 정영애 창원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권희경 가족복지학과 교수, 문경희 국제관계학과 교수,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심인선 경남발전연구원 박사, 이종엽 경남도의원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서포터즈 등이 참석하였으며 2013 여대생 취업의식 및 취업준비 실태조사 발표를 시작으로 여대생 취업률 향상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 나선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박사는 “대학이 여대생을 잘 교육하고 취업을 위해 훈련하면, 지역사회에서는 이들을 고용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취업 간에 간극(mis-match)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남의 일자리는 제조업 중심이 상당수라 경남지역 여학생 취업률이 낮은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과 정보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박사는 ‘직무수행능력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경남지역 고학력 여성일자리 협력망(예:세무사, 법무사 전국분회 중, 경남지회) 구축이 필요하며 구직스킬(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클리닉)보다는 실질적인 구직활동 know-how 지도가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이 날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대생을 취업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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