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진주~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구축 시급
김천~진주~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구축 시급
  • 경남일보
  • 승인 201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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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대 낙후지역에 속하는 진주를 비롯, 서부경남지역 국토의 균형개발을 목표로 그어진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를 거쳐 남해안의 거제까지 연결하는 그야말로 남부내륙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다. 남부내륙철도 구축사업은 총연장 186.3㎞로 사업비는 6조7907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기본계획 1년, 기본 및 실시설계 2년, 공사 5년 등 총 8년 정도 예상된다.

철도의 필요성이 일찍이 증명되면서 지정학적으로 서부경남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 남부내륙을 관통하는 철도건설이다. 그리고 홍준표 경남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남부내륙 철도는 엄청난 사업비가 드는 점을 감안,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는 복선에서 단선으로 변경하여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을 높이기로 하는 등 전략을 수정하여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경북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하여 오는 6월 말까지 조사를 끝낼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따라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위해 경남도와 진주, 거제, 의령, 합천, 거제 등 도내 지자체들이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 착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관련 시·군과 공동대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KTX로 시속 250㎞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화 철도라 완공되면 서울에서 진주를 2시간 10분,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내륙철도는 기존 KTX의 서울~진주간 3시간30분에 비해 1시간 20분이 단축되는 것이다. 서울~창원 간도 종전 노선이용 시 걸리는 3시간 5분에 비해 27분가량 단축되는 대동맥이 된다.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은 서부경남권 지역민의 숙원이라 조기구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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