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미래 50년 주요사업
함안군 미래 50년 주요사업
  • 여선동
  • 승인 201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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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함안군은 지난 2월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현룡 국회의원, 도·군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군은 주요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군정 운영방향과 추진상황 보고가 있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이 함안군 미래 50년 주요사업으로 e-아라리 한국시설원예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단지 배후 미니복합타운 건설이다. 이중 함안면에 건립중인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과 연계하는 연구, 생산, 제조, 판매를 위한 한국시설원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한국시설원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700억원을 투입, 다목적관, 기초연구실, 기자재, 농특산물 판매 홍보관 등을 올해 시작해 2018년까지 건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건립중인 시설원예시험장은 함안면 봉성리 일원 24만9839㎡에 9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2년 5월 기공식을 갖고 오는 6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곳 교육연구시설에는 2만5806㎡ 건축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현대식 건물과 191대의 주치시설이 갖춰진다. 연구시설에는 종합연구동과 홍보관, 후생복지관, 구조안전성 실험동 , 종합실험동, 바이오에너지시험, 에너지효율 실험, 종합물류동, 폐기물처리 및 퇴비사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함안군의 주요 시설원예 작목은 수박, 멜론, 방울토마토 등 12작목 2247㏊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설원예작목은 군 농업소득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군의 시설원예 농업은 경남의 중심에 있으면서 시험·연구기관이 없어 그동안 지역특성에 따른 신품종 육성과 새 기술 보급에 애로가 많았다.

시설원예시험장이 준공되면 이러한 애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신기술 조기접목으로 원예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연구관을 활용한 컨설팅 등을 통해 시설원예 신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시설재배 농장물의 현장 애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한국시설원예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농특산물 가공, 시설원예 기자재 생산단지 건립으로 연구·생산·제조·판매·전시·홍보를 연계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시설원예 건립사업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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