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9일 강당에서 ‘2014년 성적우수자 및 통영사랑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통영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 20명에게 성적우수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입학예정자 및 대학생 27명에게 통영사랑 장학금을 지급해 모두 47명의 학생에게 1억9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통영시 소재 고등학교장의 성적우수자 20명을 추천받고 2011년부터 시작한 통영사랑 청소년 장학금은 공고를 통한 공개 접수로 자격요건에 적합한 27명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결정했다
성적우수 장학금 기준은 대학교 입학예정자로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5명에게 2000만원을, 재학생 15명에게 1500만원, 통영사랑청소년 장학금은 사립대 300만원, 국공립대 280만원, 전문대학 250만원으로 총 7500 만원이다.
박권범 통영시 부시장은 “인재육성기금은 통영시가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 교육 시책으로,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사회에 나가 더욱 훌륭한 소양을 쌓아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동량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번 장학금은 향토기업과 지역유지, 뜻있는 출향인사들로부터 기탁 받아 지금까지 조성한 인재육성기금이 재원이 됐으며, 여기에 지역민의 정성이 더해졌다. 통영시는 2011년부터 조성된 기금 이자 발생분 규모에 따라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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