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동 진주여객차터미널 건립에 거는 기대
가좌동 진주여객차터미널 건립에 거는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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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진주시의 대표적 숙원사업 중 하나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건립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진주지역에는 지난 1973년께 들어선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이 따로 떨어져 있는데다 협소한 부지와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 도시 이미지마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사실 가좌동의 진주복합터미널 건립은 지난 20여년 간 진주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 자동차여객터미널은 그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첫 인상을 주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진주는 그동안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분산되어 있는데다 시설마저 낡아 이용객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주어왔다. 전국 어디를 가나 인구 34만 명규모의 중소도시 중에서 진주는 여객터미널은 시설면만 보면 부끄러울 정도다.

진주시는 KTX 신진주역과 가까운 가좌동 일원에 통합 여객자동차터미널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05년 일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고시 했다. 그러나 마땅한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표류해 오다 지난해 9월 진주복합터미널(주)과 MOU,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가시화됐다. 진주복합터미널이 투자와 시행을 맡고 부지보상 관련 사항, 행정지원은 진주시가 맡기로 한 바 있다. 민자투자와 관련, KTB투자증권이 300억 원 예치 등 투자의사를 밝힘에 따라 진주시가 어떤 회신을 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300억 원을 KTB투자증권이 진주시에 예치할테니 진주시가 맡은 부지보상협의 등의 작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다.

다만 가좌동에 추진되는 자동차복합터미널이 건립될 때 현재 과거 시가지에 있던 진주역이 가좌동 외곽지대로 이전 후 이용객들이 겪는 불편과 기존터미널 주변의 상권몰락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필요다. 많은 시민들은 하루빨리 현재 진주여객터미널의 시설이 낡아 겪는 불편을 해소해주길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가좌동 진주여객차터미널 건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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