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男, 여장한채 흉기위협 금품 뺏아
여장을 하고 강도행각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소재 한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B(30·여)씨를 카렌스 승합차에 밀어 넣고 얼굴 등을 때린 뒤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와 금팔찌 등 시가 1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빼앗은 카드를 이용해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9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대머리를 숨기기 위해 범행 당시 여성용 가발을 쓰고 화장도 짙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달아난 공범 C모(50)씨를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장을 한 것은 부부가 범행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범행도구인 식칼, 가발, 마스크, 황색테이프, 목장갑 등을 압수했다. 강취한 현금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전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소재 한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B(30·여)씨를 카렌스 승합차에 밀어 넣고 얼굴 등을 때린 뒤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와 금팔찌 등 시가 1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빼앗은 카드를 이용해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9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대머리를 숨기기 위해 범행 당시 여성용 가발을 쓰고 화장도 짙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달아난 공범 C모(50)씨를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장을 한 것은 부부가 범행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범행도구인 식칼, 가발, 마스크, 황색테이프, 목장갑 등을 압수했다. 강취한 현금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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