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경남 축구 붐을 일으키겠다”
조원희 “경남 축구 붐을 일으키겠다”
  • 최창민
  • 승인 2014.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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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입단 기자회견
새롭게 경남 FC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6호’ 조원희(31)가 27일 창원축구센터 내 경남FC 서포티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2014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원희는 이날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고 유니폼 발표회와 서포터스와의 만남에 참석했다.

-입단 소감과 올 시즌 각오는.

▲우선 경남에 오게 돼 영광이다. 대표님과 단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선수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판단돼 경남행을 선택했다. 기대에 부흥하는 선수가 되겠다.

-경남을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리그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나는 노장에 속하는 편이다. 안종복 대표님과 인간적인 교감이 있었고 믿음과 신뢰를 주셨다. 젊은 선수들과 경남 축구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중국에 있으면서 성적이 나지 않아 힘들었다. 경남의 지난해 경기를 보고 내가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라고 느꼈다. 절친한 김영광의 경남 이적도 영향을 미쳤다.

-김영광과의 관계는.

▲13살 때부터 함안에서 만나 함께 운동을 했다. 다시 함안에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경남의 수비 불안이 조원희와 김영광의 입단으로 안정화 될 수 있나.

▲기대하셔도 좋다. 이차만 감독과 이흥실 코치가 조직력 부분을 강조하기 때문에 내가 수비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김영광과 많은 대화를 통해 준비를 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소 실점을 하면서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

-경남에서는 어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나.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감독님과 코칭 스테프의 의견에 따르겠다. 수비형미드필더나 또는 윙백을 볼 것이라 생각된다.

-경남의 신인 선수들을 본 적이 있는지.

▲아직 보지 못 했다. 선수들의 사진을 보면서 외우고 있다. 선수들과 나이차가 있는 편인데 편안하게 빨리 다가가고 싶다.

-경남에서 조원희의 중요한 역할은.

▲나이로 보면 강민혁 선배 다음으로 두 번째 고참이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근성과 파워 있게 뛰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후배들이 따라 올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팀에 빨리 녹아들어가는게 급하다. 축구는 단체 경기다. 단합된 팀이 승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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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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