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화재 초동조치 용감한 시민에 표창
거제소방서, 화재 초동조치 용감한 시민에 표창
  • 김종환
  • 승인 2014.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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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가 13일 아파트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용감한 시민을 표창했다.

장평동 주공아파트 상가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보균(49·청풍명계 대표)씨는 배달을 위해 장평 주공 2단지 앞을 지나던 중 3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주민들에게 화재가 난 것을 알린 정씨는 복도에 있는 소화기 2개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회사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아파트 내부에는 2명 거주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어 정씨의 초동조치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작은 일을 했는데 크게 칭찬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정씨는 1999년에도 해금강 갈곳리 바다 앞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적이 있고 특수부대를 장기 복무한 경력이 있는 우리 동네의 진짜 사나이였다.

최만우 서장은 신속한 초동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초기화재에서 소화기의 중요성을 보여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초소방시설(소소심) 보급과 교육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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